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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장사업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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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0억 중 국비 7억만 확보…시비 예산 확보 불발 '추진 불투명'
市 "내년엔 반영…차질없이 진행"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있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있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곡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장 사업(매일신문 2024년 4월 22일)이 올해 시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공영차고지 확장에 드는 전체 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올해 국비 예산 7억1천만원만 확보한 상태로, 시비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다.

대곡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그동안 다수 노선버스의 기종점지와 CNG 충전소로 활용되면서 공간이 협소해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은 곳으로 시는 지난해 4천980㎡ 규모의 차고지를 9천201㎡로 확장키로 했다.

대곡동 공영차고지 확장 사업은 인접한 국유지를 대구시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확장 대상 사업 부지는 현재 대곡동 차고지에 인접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국유지로 4천220㎡ 규모다.

해당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각 30%, 70%를 배정해 추진돼 올해와 내년에 걸쳐 국·시비 예산을 확보해야 하지만 올해 시비 확보가 불발되면서 사업 추진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시는 아직까지 내년 말 준공이 가능하다면서도 예산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사업 추진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최근 LH 측과 부지 확보에 대한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LH와는 사업 협의를 충분히 했기 때문에 부지 매입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약만 남겨둔 상태"라며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치고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 본 예산 반영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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