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주말 예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발언을 이어갔다. 자신이 주최하는 예배에 참석하면 '통일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공언도 했다.
전 목사는 27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윤석열은 박정희·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한 번만 우리 예배에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어 자신들의 평일 집회를 세계적 관광거리로 만들겠다면서 "다음부터는 서울역, 용산까지 (집회를) 뻗게 해 완전히 끝장을 내버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전날에도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광화문 국민대회'를 참석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그는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통일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자유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며 "(대선후보 경선)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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