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중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IG넥스원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페루 리마 육군본부에서 열린 '페루 국제방산전시회(SITDEF 2025)'에 참가해 해양안보 종합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10회째를 맞은 올해는 40여개국 250여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IG넥스원 외에도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함께했다.
LIG넥스원은 HD현대중공업과 공동 전시관을 마련하고 함정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MFR), 전자전 체계 등 해양 방위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3천톤급 이상 전투함에 탑재되는 다기능 레이더와 함정탑재용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를 비롯해 해궁·비궁 등 유도무기 체계도 전시했다. 수중 분야에서는 잠수함용 전투체계와 홍상어, 범상어 등 수중 타격체계도 함께 소개했다.
전시회 기간 중 HD현대중공업이 개최한 수출용 잠수함 프로모션 세미나에서 LIG넥스원은 페루에 제안하는 잠수함에 탑재될 주요 시스템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세미나에는 페루 국방부 장관,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한국 해군본부 정책실장, 방사청 기동사업부장 등 양국의 주요 국방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한 함정·잠수함 주요 시스템과 해양 솔루션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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