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휴식기를 끝내고 안동 낙동강 음악분수가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다. 지름 30m의 분수대에서 조명과 어우러진 물줄기가 최고 20m 높이로 음악과 함께 치솟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올해부터 운영시간이 변경돼 점검과 정비를 위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낙동강 음악분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모두 3개 단체가 음악분수 쇼와 연계한 색소폰 연주, 합창, 밴드와 무용 등 공연을 주말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인근 천연 절벽에 조성된 '암산경관폭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소실돼 현재는 가동이 어렵다. 안동시는 암산경관폭포 복구공사가 끝나는 대로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음악분수 쇼와 문화예술공연이 산불피해를 겪은 안동시민을 위로하고 관광 방문객 수 증가에 일조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산경관폭포도 신속히 복구해 산불피해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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