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임시조립주택에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를 선제적으로 부여하며 주민 생활 안정에 나섰다.
1일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조립주택 기반시설 설치 단계부터 도로명주소를 미리 부여하고, 개별 세대마다 상세주소를 적용해 입주 직후부터 위치 검색과 우편물 수령이 가능하도록 행정 조치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건물 입주 이후 주소가 부여돼 내비게이션 반영이나 공공서비스 이용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사례는 영양군의 선제적 대응으로 이재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한 적극 행정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석보면에 설치된 임시조립주택 7곳에는 주소 부여가 완료됐고, 향후 추가 조성되는 주택에 대해서도 입주 전까지 순차적으로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주소 변경을 원하는 주민에게는 '일괄 정정'도 지원하겠다"며 "이재민들이 생활에 불편 없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이재명 42% vs. 범보수 41% "한덕수·국힘 승산 있다" [뉴스캐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