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생한 안동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지 마련을 위한 정책이 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달 9일 5세대가 입주를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추진한 결과 한 달여 만에 74세대 전원 입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안동시는 그동안 산불 피해사실신고서 접수 시 공공임대주택 희망 신청을 받고, 이후 신청 절차를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이 없도록 신청 안내 절차를 카드뉴스와 안동시 누리집 공고문 등을 통해 홍보했다.
또, 안동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안동체육관과 다목적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상담소도 운영했으며, 3개 단지 관리사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휴일 입주 및 구호물품 배부 등을 지원하며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한편, 선진이동주택(임시조립주택)은 지난 4월 23일 일직면 평팔리 입주를 시작으로, 5월 중에는 모두 입주를 완료한다는 목표로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살던 집만큼 편하진 않겠지만,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 모든 시민이 완전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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