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최근 시니어 세대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7일 울진군에 따르면 파크골프가 새로운 생활스프츠로 떠오르면서 회원수가 800여명으로 급증,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 확대를 위해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과 기성면에 각 9홀 규모의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울진군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울진 파크골프장(36홀)과 더불어 평해(월송리) 파크골프장(36홀)을 길이 2천772m 규모의 중대형 구장급으로 설계부터 공인 규정 반영 및 다양한 난이도를 적용해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공인 구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또 온정면에 10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온천을 이용한 관광 및 체류형 치유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 이행을 준비 중에 있다.
단순한 스포츠 공간을 넘어 백암치유센터, 평해 해양치유센터, 백암온천과 연계한 관광형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북면 등 산불피해지역을 중심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 동해바다와 연계한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중에 있어 남북부권을 아우는 다채로운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스포츠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진군은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1월에는 울진군수배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진행을 통해 울진군이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파크골프 성지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유치로 대회마다 약 1천여명 이상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4~5일간 지역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속적인 파크골프장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유치를 통해 울진군의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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