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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에 경북대병원 병상가동·수술 실적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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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 공개 "중증 위주 조정·인센티브 강화를"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제공.
대구 중구 삼덕동에 있는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제공.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의정갈등기간동안 경북대병원(삼덕동 본원·칠곡경북대병원)의 병상가동률과 주요 수술 실적이 이전 같은기간과 대비해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김윤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에게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의 지난 3월 병상가동률은 46.9%(삼덕동 본원 44.7%, 칠곡경북대병원 49.0%)였다. 이는 2023년 3월 72.6%과 비교하면 25.7%P 떨어진 수치다.

경북대병원의 병상가동률은 의정갈등 시작 전인 지난해 1월 77.2%였으나 의정갈등이 시작된 2월부터 68.6%로 감소하기 시작, 3월에 48.2%를 기록한 뒤 줄곧 50% 안팎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술 건수를 살펴보면 삼덕동 본원의 경우 지난 1~3월 평균 수술 건수는 956건으로 2023년 1~3월 평균 1천770건과 비교하면 46% 감소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같은 기간 654건으로 2023년 같은 기간 1천85건과 비교하면 39.7%감소했다.

외래진료 건수를 살펴보면 삼덕동 본원의 경우 지난 1~3월 평균 외래진료 건수는 4만4천789명으로 2023년 1~3월 평균 6만2천74명과 비교하면 27% 감소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같은 기간 4만4천637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5만705명과 비교하면 11.9% 감소했다.

김윤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등으로 의정갈등이 올해까지 지속되면서 대형병원의 인력 공백이 1년 넘게 지속된 결과"라며 "국립대병원이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하도록 진료과별 인력 조정과 인센티브 강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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