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복귀를 희망하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5월 중 수련에 복귀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7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레지던트 고연차를 중심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희망자에 한해 하반기 정기모집 전에 돌아올 수 있도록 추가모집을 5월 안에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한 후 수련특례와 병역특례가 적용된 지난해 하반기 모집과 올해 상반기 모집에서도 소수만 복귀를 택하는 등 단일대오를 유지해왔다.
상반기 모집 이후 전국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는 1천672명으로, 의정 갈등 이전의 12.4% 수준이다.
하지만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 넘을 경우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기 어렵다는 점과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대안없는 투쟁에 대한 회의감이 전공의들 사이에 커지면서 복귀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사직 전공의인 임진수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5월 추가모집 의향을 묻는 설문을 지난 4일 개시했는데 이날 중간 집계 결과 100여 명이 참석해 80% 정도 복귀하겠다고 답했다.
임 전 이사는 "마감 기한을 따로 설정하지 않고 설문을 계속 진행한 후 대한의학회를 통해 (정부에) 결과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당수의 사직 전공의가 현재 의원급 등 다른 의료기관에 재취업해 근무 중이고 저연차를 중심으로 수련을 포기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5월 모집이 현실화하더라도 얼마나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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