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이 다시 한번 인문학의 문을 지역 사회에 열었다.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관장 이경열)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인문학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네가 사라진다. No Show, No Booking'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주요 주제는▷인류세를 말하다-기후 변화와 생태계 위기 ▷미래를 짓다: 탄소중립 건축이 그리는 새로운 문명 ▷온난화로 인한 극지 동물의 변화 ▷기후변화와 침입외래종 이야기 ▷기후 위기시대 시민과학자의 역할 등이다. 강연은 대구 북구 경북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경열 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에 다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 변화 속 인류의 역할을 성찰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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