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안드레아스 컨(Andreas Kern)'과 '폴 시비스(Paul Cibis)'가 펼치는 공연 '피아노 배틀'이 오는 6월 8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피아노 배틀'은 공연은 클래식 음악에 경쟁의 요소를 결합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홍콩, 대만,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청중이 곧 심사위원이 되는 클래식 공연의 장을 열었다. 특히, 대만에서는 6천석 규모의 공연장이 전석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매 라운드마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쇼팽, 리스트, 드뷔시 등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며,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 역동적인 대중 레퍼토리까지 아우른다.
관객들은 입장 시 흑백 투표 용지를 받고 실시간 투표에 참여한다.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은 공연 직전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된다.
또 특별 라운드에서는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지며,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독특한 에피소드를 담은 우리나라 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즉흥적인 연주와 창의적인 해석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안드레아스 컨'과 '폴 시비스'는 전통적인 클래식 공연과 차별화된 형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넋을 잃게 만드는 뛰어난 연주가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피아노 배틀에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폴 시비스는 현재 런던 트리니티 음악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독일, 중국, 홍콩, 대만, 한국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BBC, WDR, ORB, HR, RTHK 및 CCTV 등 대중매체 등에서 소개됐으며, 최근에는 작곡가 카이난 황과 함께한 솔로 앨범 제작했다.
안드레아스 컨은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유럽, 캐나다, 홍콩, 중국, 일본,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방법으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연극, 무용 등의 분야에서 예술가들과 협력하기도 한다. R석 9만5천원 S석 7만5천원. A석 6만5천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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