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신스록 밴드 이내꿈, 16일 제임스레코드 첫 단독 공연

정규 1집 발매 기념…멜론 등 국내외 웹진 주목
대구·부산 지역 로컬 아티스트 협업으로 탄생한 앨범
좌석+스탠딩 혼합으로 진행, 프리드링크 1잔 포함

이내꿈 단독 공연 포스터
이내꿈 단독 공연 포스터

대구에서 출발한 3인조 신스록 밴드 이내꿈이 결성 5년 만에 첫 정규앨범 'Organic Tender'를 발매하고 오는 16일(금) 오후 8시 대구 중구 제임스레코드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2021년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들은 포스트록과 드림팝을 기반으로 장르의 틀을 넘어 유연하고 자유로운 음악성을 풀어내는 밴드다. 기타리스트 김태양, 보컬·베이시스트 민우석, 키보디스트이자 리더인 최원민으로 구성돼 대학교 때부터 이어진 팀워크를 기반으로 조용하지만 깊은 감정선의 음악을 선보여왔다.

이번 정규 1집 'Organic Tender'는 슈게이징, 모던록, 포크 발라드까지 다양한 색채를 포함하며, 꿈과 시간의 흐름을 한 장의 서사로 엮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Before Sunrise', 'Noise', 'Karman line' 등 시간과 꿈, 상실과 회복을 테마로 한 8트랙이 수록됐다. 발매 이후 멜론 '트렉제로' 추천, 음악취향Y 및 국내외 웹진 소개를 비롯해 김밥레코즈 입점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밴드로서 이번 앨범은 대구·부산 지역의 로컬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앨범이기도 하다. 보수동쿨러의 구슬한이 프로듀싱을 맡고,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의 배미나, 기획단체 오터스 맵(Otter's Map), 공연장 클럽 헤비, 제임스레코드 등 다양한 단체가 힘을 보탰다. 녹음은 세이수미의 자체 스튜디오 비치타운뮤직과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천학주(믹싱), 강승희(마스터링)가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단독 공연은 좌석과 스탠딩 혼합으로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 입장, 8시 시작이다. 예매는 제임스레코드 및 이내꿈 공식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매진 때 현장 판매는 없다. 성인 3만원. 청소년 1만5천원(프리드링크 1잔 포함)

3인조 신스록 밴드
3인조 신스록 밴드 '이내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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