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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실크로드, 영덕에서 출발하다…대구한의대-기업-지역 상생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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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대응·지역산업 육성 위해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본격화
기업 이전·연구소 설립·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대구한의대와 협약한 이후 기념 촬영하는 기관 대표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와 협약한 이후 기념 촬영하는 기관 대표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가 지역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열었다. 경북 영덕을 중심으로 화장품 산업 육성에 나섰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세대통합지원센터는 최근 경북 영덕군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화장품 전문 기업 10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영덕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더블리 ▷㈜영미 ▷㈜스킨헬스 코스메틱 ▷라물 ▷아누리 ▷효원HM ▷퓨어스킨 ▷노아브 ▷듀코무역 ▷소프라온 등 10개 화장품 기업이 참여해 공동 발전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영덕 지역 화장품 산업 육성, 산업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및 연구소 설립 검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 기업들은 영덕 지역으로 본사 및 생산시설 이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대학-기업-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대구한의대와 협약 기업들은 지역 내 화장품 샵 운영,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고, 교육·고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창근 세대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영덕을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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