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원뮤직홀이 오는 23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제작지원 프로그램 첫 무대로 '네 개의 무대, 네 개의 계절'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청년 음악가를 지원하는 BMH 사운드 레지던시 시리즈의 일환으로, 입주 음악가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한 무대다.
사운드 레지던시는 지역에 거주 중인 39세 이하 청년 음악가들을 대상으로 1년간 연습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리사이틀, 공연 제작, 향후 기획공연 출연 기회 등을 지원하며 예술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이번 레지던시는 총 3회의 공연제작지원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이번 공연은 그중 첫 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입주음악가 첼리스트 우창훈과 피아니스트 장은이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우창훈은 대가대 수석 졸업 후 프랑스 세르지 국립음악원과 말메종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석 졸업했으며, 파리시청 초청 연주 및 주불 대사관 연주, 한불 친선 콘서트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장은은 경북대 졸업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석사, 할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대구음협, 글로빌아트, 이태리 오케스트라 페루쵸 벤베누토 부조니 등 다수의 콩쿠르 우승 경력을 지녔다. 게스트로는 한예종 졸업 후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 석사 최우수 졸업, 스위스 로잔국립음악원 최고 독주자 과정을 마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가 함께한다.
공연의 제목인 '네 개의 무대'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각각의 독주 무대 세 개와 세 악기의 트리오 무대 한 개를 아우르는 구성에서 비롯됐다. '네 개의 계절'은 트리오가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전 악장을 상징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크라이슬러-라흐마니노프의 '사랑의 슬픔',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몬티 '차르다시', 최진 '시간에 기대어',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m 3악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예매는 오는 20일(화)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방문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1인 2매까지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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