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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빛의 시계탑' 조성…새 랜드마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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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시계탑 철거 후 LED조명 활용한 새 조형물 변신
만남의 광장·프로포즈존 등 추억 공간도 함께 마련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에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관광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의 영일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각종 상권들이 어우러진 포항지역 대표 도심형 관광지이다.

그러나 기존 시계탑 등 노후화된 시설들이 부정적 이미지를 준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포항시는 총 17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조형물 건립 계획을 시작하기로 했다.

먼저 '빛의 시계탑' 조형물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밤에는 LED 패널 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시계탑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이 조성돼 영일대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약속의 장소, 만남의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LED 패널에서 현재 시각과 날씨 정보, 포항시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연인 프러포즈 이벤트 기능'을 마련해 영일대해수욕장을 연인들의 특별한 추억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 조형물은 해풍, 염분, 온도 변화 등 해안가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부식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면서 "상징조형물이 건립되면 영일대해수욕장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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