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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향 선생 탄신 427주년… 춘계 헌다례로 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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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군자 삶과 덕행 기려
음식디미방 저술 등 선생의 업적 재조명

21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장계향체험교육원에서 장계향 선생 탄신 427주년을 기념한
21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장계향체험교육원에서 장계향 선생 탄신 427주년을 기념한 '춘계 헌다례가 봉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영양군 제공

(사)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이하 선양회)는 21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장계향 선생 탄신 427주년 기념 '춘계 선양 헌다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 19개 지부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조선 중기 대표 여중군자로 불리는 장계향(1598~1680)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렸다. 헌다례는 차를 올려 돌아가신 조상·선현 영령들의 혼을 위로하며 감사의 뜻을 올리는 전통 다례의식이다.

장계향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집필한 인물로 시·서·화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학자이자, 퇴계 이황의 학통을 잇는 자녀들을 길러낸 교육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가정과 이웃을 위한 박애의 실천, 모범적인 삶으로 후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선양회는 장 선생의 정신을 지역과 후세에 전하고자 매년 춘·추계 두 차례 헌다례를 봉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통 예법에 따라 선생의 높은 인품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종혜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장은 "장계향 선생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이 지역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기억 속에 자리 잡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장 선생을 한국을 넘어 세계여성사 속 대표 인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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