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신매동 주택가에 있는 한 텃밭에서 탄창과 공포탄 여러 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은 탄창과 공포탄을 수거해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22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쯤 한 주민으로부터 '총알이 있는 탄피를 습득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 확인 결과 군용 M16 탄창 1개에 5.56mm 공포탄 18발로, 총이나 실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탄창에는 '대한민국'이란 표기와 함께 국산 제조사 '풍산'에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장소는 수성구 고산1동행정복지센터 인근의 한 텃밭이다. 2주 전쯤 텃밭을 가꾸던 주민이 흙더미 가운데서 탄창과 공포탄을 발견했지만 장난감으로 생각해 내버려두고 있던 것을 이날 길을 지나던 다른 동네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초동조치부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탄창과 공포탄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생산번호를 확인한 결과 최근에 만들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수거한 탄창과 공포탄은 유출경로 파악을 위해 경북 영천의 제2탄약창으로 보내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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