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와 국제 바칼로레아(IB) 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IB 본부 주관하는 '2025 IB 고등교육 포럼(IB Higher Education Forum 2025)'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IB 도입·운영 12개 시도 교육감, 부교육감, 교육국장 등 관계자, 전국 42개 대학 총장 및 입학 관계자, IB DP(고등학교 과정) 월드스쿨 및 후보학교 교장 및 코디네이터, IB 본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IB 프로그램의 가치를 공유하고 중등·고등 교육 간 통합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포럼은 IBO 올리페카 하이노넨(Olli-Pekka Heinonen) 총장, 이경희 한국대학교육협회 사무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IB 프로그램 특징 소개, 김소혜 서울시립대 학생, 천지원 연세대 학생 등 2명의 IB DP 졸업생 사례 나눔 순으로 진행된다.
고등교육 주도의 미래형 인재상, 중등교육 주도의 IB가 양성하는 미래 인재 등 2가지 주제별 토의와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미래형 인재상 주제에서는 박형주 전 아주대 총장이 고등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발제하고,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과 김소희 디지스트(DGIST) 입학처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어 강은희 교육감이 IB가 양성하는 미래 인재를 주제로 중등교육 관련 기조 강연을 하고 장태성 대구서부고 교장, 양미경 제주표선고 코디네이터, 장정우 경기죽산고 코디네이터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수도권 대학 한 입학사정관은 "IB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탐구 역량과 비판적 사고 능력, 글로벌 시민 의식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미래 세대를 어떤 학습자로 키워낼 것인가에 대해 고등교육과 중등교육의 통합적 협력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지역에서는 현재 IB 월드스쿨 28개교(초 10·중 13·고 5), 후보학교 14개교, 관심학교 20개교, 기초학교 42개교 등 총 104교의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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