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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박근혜 명예회복' 재차 언급…"어려움 겪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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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공주시 공주공산성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공주시 공주공산성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재차 박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을 강조했다.

25일 충남 지역에서 유세를 펼친 김 후보는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았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거짓의 산더미에 갇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 집도 다 뺏기고 대구에 계신다"며 "어제 만나 뵈니 밖에 나가기도 그렇다고 하더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처지"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박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했다.

감 후보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거론하며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정윤회 씨하고 뭐가 있었다', '정유라는 누구 딸이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거짓이 있었다"며 "과연 그분이 마냥 파렴치한 사람이었나. 보도된 것처럼 나쁜 사람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분은 이미 4년 동안 감옥 안에 계셨는데 우리나라 대통령, 또는 세계 대통령 중 그런 대통령이 없다"며 "명예가 회복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발표한 '당정 관계 재정립' 방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권한이 크기 때문에 의원들이 당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통령이 과도한 당무에 대한 개입, 공천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개입을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고 장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일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이 후보와) 만날 계획 등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언제까지 된다는 건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우리가 한뿌리였기 때문에 (단일화)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화 최종 데드라인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9일이다. 이전까지 단일화가 성사되면 사전투표 용지에 '사퇴'가 표기된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한 것에 대해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면서도 "시점을 멀리 미래로 보면 (이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투자일 수 있고, 현시점으로 보면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저보다 더 잘 아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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