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대는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K-Bio Star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뇌연구원(KBRI)과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총 36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계명대 의대는 DGIST 의생명공학전공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융합 교육·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융합형 의(사)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연구 연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엑소전자장기(뇌)'(Exo-Electro Orgran(Brai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의생명과학 교육을 통해 융합 의료 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상의생명공학, 임상뇌공학, 임상중개의학 분야에서 미니학위(Micro Degree)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의료 엣지 인공지능(Edge AI) 부트캠프, 디지털 의료 엑소 이브레인(eBrain) 경진대회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의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이공계 학부생에게도 폭넓게 개방된다.
또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미국 텍사스대학교 알링턴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등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단기 인턴십 파견도 추진될 예정이다.
백원기 계명대 의대학장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계명대 의대는 미래 의료의 핵심이 될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연구 인력 양성을 넘어, 지역 의료와 과학기술의 동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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