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대구청소년연극제(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예선대회)가 '다시, 그리go'를 슬로건으로 오는 6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대명공연거리 일대 한울림소극장과 소극장 길에서 개최된다.
이 연극제는 청소년들이 희곡과 공연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의성과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매해 열리고 있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과정 중심의 교육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지역 8개 고등학교가 참가한다. 첫날 10일에는 오후 4시 한울림소극장에서 달구벌고의 '환상의 나라, 앨리스'가, 오후 6시 소극장 길에서 대곡고의 '오므라이스'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11일 오후 4시 소극장 길에서는 경북공고가 '미래주식회사'를, 오후 6시 한울림소극장에서는 성산고가 '견고딕걸'을 공연한다.
12일 오후 4시 한울림소극장에서는 정화여고의 '탄내'가, 오후 6시 소극장 길에서는 성서고의 '한여름 밤의 꿈'이 열리며 마지막 13일에는 오후 4시 소극장 길에서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의 '첫, 출근', 오후 6시 한울림소극장에서 대구여고의 '희망병원'이 각각 상연한다.
시상식은 6월 14일(토) 열리며, 대상을 수상한 학교는 오는 8월 밀양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대구연극협회(053-255-2555, 평일 10:30~17:30)로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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