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술로 피어난 '아주 보통의 하루'…'트래덜반' 악가무 토크콘서트

6월 7일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 첫 기획공연
음악·춤·노래에 토크 결합…심리 상담사 참여

악가무 토크콘서트
악가무 토크콘서트 '굿 애프터눈 - 아보하' 포스터. 어울아트센터 제공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오는 6월 7일(토) 오후 2시 상주단체 트래덜반의 올해 첫 기획공연 '굿 애프터눈 - 아보하'를 선보인다.

트래덜반은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을 표방하는 대구 유일의 악가무 혼합 그룹이다. 2017년 창단 이후 자신들만의 무대 언어를 구축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공연 제목 '아보하'는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올해의 키워드 중 하나로 등장했으며,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놓치기 쉬운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음악, 춤, 노래로 풀어낸다.

악가무 혼합그룹 트래덜반
악가무 혼합그룹 트래덜반

이번 공연은 악가무로 구성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자와 관객이 소통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무용가 이선민, 소리꾼 권가연, 전통 타악 연주자 박효주, 전통 관악 연주자 정규혁 등 트래덜반 아티스트 4인 외에도 건반 조성현, 기타 홍정수, 베이스 김영빈, 드럼 최신영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역 사회적 기업 '한국파릇하우스'가 출연해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연결되는 이야기를 다루는 협업작 '기와'를 선보인다. 사회는 대구연극협회 이사인 황현아 배우가 맡고, 이진석 심리학 교수가 상담사로 참여해 공감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트래덜반은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7월에는 보트피플의 여정을 다룬 '끝없는 항해, 보트피플'을 선보인다.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일반 관객 초청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기획공연을 이어간다.

전석 1만5천원. 전 연령 관람가. 문의 053-32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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