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특강을 개최하며 청년 세대의 심리 회복력 향상과 감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2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신건강 특강을 개최했다.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청년 세대의 심리적 회복력을 강화하고, 일상 속에서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두형 원장(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내 마음 다독이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수용전념치료(ACT)를 중심으로, 고통스러운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각자의 가치에 기반한 행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을 돕는 방식을 소개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진단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숙사생 3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태조사 '나의 마음 돋보기'를 진행 중이며, 오는 9~10월에는 두뇌 스트레스 측정기를 활용한 일대일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정신건강은 학업 성취와 사회 적응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구성원들이 자신의 감정을 점검하고 돌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리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번 특강은 국립부곡병원이 주관하고,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가 협력하는 '마실(Mind Shield)' 대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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