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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하루 앞두고 부울경 찾는다…보수결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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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모친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찾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모친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 생가를 찾아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을 방문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선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SNS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부울경 방문 일정을 밝혔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님께서 오전 11시쯤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과 공양을 하실 것"이라며 "오후 2시에는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박 전 대통령님을) 수행해서 다녀오겠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김 후보와 만남을 가진 이후 적극적인 외부 행보를 보이며 김문수 후보를 언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박 전 대통령은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 아버님 생가를, 옥천의 어머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날 충북 옥천의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모님 생가를 다녀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찾아뵙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31일에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서문시장에서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고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또 몇몇 시민이 내민 본인의 자서전 등에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하며 30분 가량 머물렀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대구에 온 지가 좀 됐지 않았습니까. 시간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 생각을 사실 많이 했다. 가서 인사를 드려야 되는데 하고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에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에서 유세하실 때 거기 많은 분이 좀 저를 한번 보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들어 제가 가슴이 뭉클해서 진작 가서 봬야 하는데 이렇게 됐구나 싶어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그동안 가서 한번 봬야지 하던 게 오늘 드디어 해소됐기에 마음이 다 이렇게 풀어지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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