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서 1부 단독 선두…대구대, 2부 조기 우승

1부 경북대와 한동대, 1일 나란히 기권승 거둬
주말 경북대와 한동대 맞대결서 우승팀 가려져
2부선 대구대가 4승으로 8년 만에 우승 확정해

영남대 수비수 권지훈(3번)이 지난달 30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 2부 경기 도중 대구대 리시버 김진호(18번)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영남대 수비수 권지훈(3번)이 지난달 30일 영남대 구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 2부 경기 도중 대구대 리시버 김진호(18번)를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 미식축구협회 제공

경북대가 2025년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춘계리그 1부리그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구대는 2부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북대는 1일 대구가톨릭대에 기권승을 거뒀다. 대구가톨릭대는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가 어려워 기권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종합 3승으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우승 여부를 두고 대회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 한동대와 일전을 벌인다.

한동대도 같은 날 기권승을 챙겼다. 경일대 역시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기 어려워져 기권하기로 했다. 2승 1패를 기록하게 된 한동대는 1부리그 2위가 됐다. 대회 마지막 주 한동대와 경북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과 준우승이 확정된다.

대구대는 5월 30일 영남대 구장에서 영남대를 30대6으로 꺾고 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쿼터백 김형준과 러닝백 곽도영의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엔 러닝백 김민재와 김형준이 다시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종합 4승을 거둔 대구대는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금오공대는 같은 날 계명대를 36대0으로 완파했다. 리시버 권용찬이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이어 받아내는 등 일찌감치 앞서나간 끝에 낙승했다. 2승 1패가 된 금오공대는 공동 2위인 영남대와 대회 마지막 주에 2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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