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박의성, 대구국제테니스투어서 단·복식 은메달

팀 주축 선수로 향후 더욱 기대돼

2025 ITF 대구국제남녀테니스투어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의성 선수(왼쪽). 대구시체육회 제공
2025 ITF 대구국제남녀테니스투어대회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의성 선수(왼쪽). 대구시체육회 제공

대구시청 테니스팀 박의성 선수가 5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대구유니버시아드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ITF 대구국제남녀테니스투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각각 1만5천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남녀 예선 각 64명, 본선 각 3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박 선수는 단식 4강에서 추석현(안동시청) 선수를 세트 스코어 2대 0(6대 3, 6대 4)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남지성(당진시청)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복식 결승전에서도 박의성은 권순우(국군체육부대)와 한 조를 이뤄 일본의 유수케 쿠수하라/슌수케 나카가와 선수와 맞붙어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신동철 대구시청 테니스팀 감독은 "박 선수는 파워풀한 서비스와 템포, 전체적인 게임 운영 능력이 좋은 선수이며, 향후 대구시청 테니스팀이 한층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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