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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진, 갑질 피해 논란…주최 측 "스태프 경질" 거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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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무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이무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가수 이무진이 천안 행사 무대 리허설 도중 스태프의 반말 섞인 지시로 공연을 강제로 중단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주최 측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주최 측은 공식 사과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결국 소속사는 주최 측을 향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의 '갑질' 논란은 전날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 리허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무진이 음향을 체크하며 간단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현장 스태프가 돌연 "자, 그만할게요. 이게 뭐 하는 거야 지금. 있다가 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 드릴게요. 다음 팀이 대기하고 있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에 이무진은 당황한 듯한 표정과 함께 무대에서 급하게 퇴장했고, 객석에서는 주최 측을 향한 야유가 쏟아졌다.

당시 상황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주최 측이 갑질을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태프가 다소 강압적인 말투로 반말을 섞어 공연을 중단한 점이 "무례했다"며 비판을 샀다.

결국 주최 측은 사과했다. 주최 측은 "개막식 축하 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관람객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했다.

주최 측의 사과에서 비난 여론은 이어졌고 결국 소속사가 나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아티스트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소속사의 입장문 이후 주최 측은 2차 사과에 나섰다. 주최 측은 재차 올린 사과문에서 "천안시는 행사 운영 대행사에 강력한 경고와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며 "대행사 측은 해당 스태프를 즉시 행사 운영 부문에서 경질 조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무진님과 팬 여러분, 그리고 현장을 방문해 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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