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등록금 부담 낮춘다…국가장학금 신청, 지금이 기회

5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접수…재학생은 1차 신청 원칙
지원구간·지원금 확대…다자녀 학생엔 최대 20만 원 인상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한국장학재단 제공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한국장학재단 제공

2025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올해는 지원 구간과 금액 모두 확대돼, 보다 많은 대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025학년도 2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지나달 23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소득과 재산 수준이 일정 기준 이하인 대학생에게 국가가 학비 일부를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으로, 성적 요건 등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재학생과 복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등 모든 대학생이며, 특히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므로 반드시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할 수 있으며, Ⅰ·Ⅱ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이 통합 신청된다. 신청자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 및 재산 정보를 바탕으로 학자금지원구간이 산정되며, 이 과정에는 약 8주가 소요된다.

2025년부터는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기존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됐으며, 장학금 지원금도 상향 조정됐다. 학기당 장학금은 ▷1~3구간 15만 원(다자녀 20만 원), ▷4~6구간 10만 원(다자녀 12만5천 원), ▷7~8구간 5만 원(다자녀 7만5천 원)으로 인상됐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 및 추가 서류 제출은 오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가구원 동의는 인증서를 활용해 누리집이나 앱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이미 동의한 경우 생략 가능하다. 해외 체류와 고령 등의 이유로 전자서명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의서와 신분증 사본을 우편, 팩스(1800-3922), 또는 재단 지역센터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1599-2000) 또는 재단 지역센터 방문을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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