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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돌아왔다…韓주식 10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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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코스피 1조8천670억원, 코스닥 1천430억원 순매수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10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채권시장에서도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며 외국인 자금이 총 13조원 넘게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2024년 7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8천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5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전월 대비 41조 7천억원 증가한 74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6.7%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8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고, 아일랜드도 6천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반면 캐나다와 노르웨이는 각각 6천50억원, 5천320억 원을 순매도했다.

5월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0.1%인 300조3천억원에 달했다.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도 견조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에 11조3천370억 원을 순투자하며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국채를 11조7천억원 넘게 순투자한 반면, 특수채는 일부 자금을 회수했다. 5월 말 채권 보유 잔액은 300조5천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11.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5월 한달간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의 전체 증권투자 순유입액은 총 13조 3천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전체 상장증권 규모는 1천49조3천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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