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유촌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스틸 인 더 룸(Still In The Room)'이 8월 1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울림에서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2기 입주작가인 유지혜, 임도, 최우영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유지혜 작가는 캐릭터로 연출된 자아와 그것이 정서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캔버스 안에 자아가 안착하는 환경을 형성한다. 작가의 작품 속 다양한 공간은 자아가 쉴 수 있는 심리적 안식처가 된다.
최우영 작가는 일상의 장면을 소재로 보편적 인간 경험을 다루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캔버스 작업과 드로잉 시리즈를 선보인다. 임도 작가는 대형 벽면을 실로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작업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작가가 만든 공간 속에서 수행의 개념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유촌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존재가 어떻게 공간에 자리 잡고, 그 공간을 의미화 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며 "세 명의 입주작가가 교류를 통해 자신을 확장하는 여정이 담긴 전시로, 공간이 가지는 영향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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