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브라질 출신 윙어 지오바니 영입

측면 공격 강화 목적…여름 이적 시장 영입 마무리

대구FC 브라질 공격수 지오바니. 대구FC 제공
대구FC 브라질 공격수 지오바니. 대구FC 제공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지오바니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을 보강했다. 이번 영입으로 대구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은 마무리됐다.

만 24세인 지오바니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를 겸비한 선수다. 2019년 브라질 바르셀로나 EC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포르투갈의 파말리캉과 빅토리아 SC B에서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브라질로 복귀했다가 우크라이나 FK 올렉산드리야로 이적하여 35경기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브라질,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무대에서 통산 97경기 출전해 6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79cm, 73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지닌 지오바니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지만 양쪽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며, 빠른 드리블과 위협적인 1대 1 돌파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영입으로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라마스 ▷카이오 ▷카를로스에 이어 지오바니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성했다. 지오바니는 등번호 5번을 달고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지오바니는 "대구라는 도시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다"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공격과 수비 모든 방면에서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루빨리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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