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강원FC와 코리아컵 4강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대구는 2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강원을 상대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다.
대구는 지난 21일 20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0대 3으로 패하며 굴욕을 맞본 터라 이번 경기가 대회는 다르지만, 하나의 복수 대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대구는 지난 코리아컵 16강전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지오바니와 카를로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가 이들의 하반기 활약상을 예상해볼 수 있는 가늠좌가 될 전망이다.
상대 강원FC는 코리아컵 16강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2대 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반기 경기력이 떨어지며 하위권에 머물던 강원이지만, 최근 김대원, 서민우, 모재현 등 3인방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팀 전력이 크게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 순위도 어느새 8위로 뛰어올랐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코리아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 강원이 어떤 전력을 갖추고 경기에 나설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한편 대구는 이번 시즌 강원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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