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자랑하는 한옥 스테이 '한바이소노'가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가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이 사업은 지역의 대표 웰니스 관광 거점 발굴과 지원을 통해 건강과 치유 중심의 관광 트렌드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송군 파천면에 위치한 '한바이소노'는 전통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은 체류형 숙박시설로 청송의 청정 자연을 배경 삼아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데 특화된 공간이다. 산림과 계곡이 어우러진 입지 조건 덕분에 방문객들은 머무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느낀다는 반응이다.
'한바이소노'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복합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요한 아침 명상 프로그램 ▷솔빛정원 트래킹 코스 ▷전통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 대상 자연놀이터 및 키즈 아카데미 등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청송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낸 공간 구성은 타 지역 웰니스 숙소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경북도 웰니스 관광지 선정으로 '한바이소노'는 도비를 포함한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단체 관광객 유치 마케팅, 체험 콘텐츠 운영비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다. 청송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송군은 '산소카페 청송'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자연 치유 관광의 가능성을 꾸준히 확장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타 지역과 연계한 웰니스 관광 네트워크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선정은 청송군이 자연과 전통, 치유를 아우르는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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