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질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대결은 세계 최고 축구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에겐 꿈의 무대다. 특히 '야말-레반도프스키-하피냐' 등 바르셀로나의 스타 3인방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드높다.
2007년생인 라민 야말은 최근 전세계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초신성'이다. 5세 때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인 '라 마시아'에 입단하면서 이미 '다음 세대를 대표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라 마시아는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FC바르셀로나의 전설들이 거쳐간 등용문이다.
야말은 15세였던 2023년 FC바르셀로나에서 최연소 데뷔 기록을 쓴 뒤 각종 최연소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라리가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2023-24시즌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2024-25시즌엔 55경기에서 18골 25도움을 몰아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자리잡았다. 팀의 라리가 우승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의 진가는 국가대표 무대에서도 빛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그는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대회 최연소 득점자에 오른 데 이어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바르셀로나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역시 팀을 대표하는 백전노장이다. 37세의 나이에도 2024-25 시즌 라리가 34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분데스리가 8회 우승, 2020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FIF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바르셀로나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럽 무대를 주름잡았던 그의 위치 선정 능력과 결정력은 이번 친선 경기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출신 윙어 하피냐도 올 시즌 FC바르셀로나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축 선수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 그리고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는 2024-25시즌 34골을 기록하며 팀의 라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의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의 결정적 도움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경기는 그의 현란한 발기술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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