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전자공학부 졸업생들이 스승의 뜻을 이어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강순주 교수의 실시간시스템연구실 출신 제자들은 1천510만 원을 마련해 경북대 IT대학 발전을 지원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2일 경북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전기금은 강순주 교수가 지도한 실시간시스템연구실 출신 졸업생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졸업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됐다.
전달된 기금은 'IT대학 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IT대학의 교육 환경 개선, 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실험 장비 확충, 연구과제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주 교수는 "졸업한 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제자들이 이렇게 모교를 기억해줘 고맙다. 이들의 뜻이 IT 분야 후학 양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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