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지했다" 에스파 카리나, 지난 대선 '정치색 논란'에 "감당해야할 일"

카리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카리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치색 논란'이 있었던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카리나는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색상과 숫자가 적힌 상의를 입고 나와 논란을 일으켰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카리나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카리나는 자신의 꿈에 대해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며 "최근에 이슈가 있기도 하여서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싶다"라며 간접적으로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을 두고 카리나는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다"라면서 "어쨌든 팬들이 너무 걱정해서 미안했다. 팬 분들이나 많은 분의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카리나는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게시물을 올렸다"라며 "그러다 연락받아서 지웠는데, 그런 것들이 너무 무지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아무리 제가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하는 부분이었다"라며 " 그래서 더 공부해야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쨌든 제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까,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당시 마음을 밝혔다.

한편, 앞서 논란이 불거진 당시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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