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수가 주최한 '2025년 뚜비와 함께하는 전국 어린이 민화 글·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5일 대구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정병모 한국민화학교 교장, 천진기 경북박물관협회 회장 등 관계자와 수상자, 수상자 가족 등 약 2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두 달여 간 전국의 유치부, 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총 52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대상(대구시 교육감상),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27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는 ▷김정우(엘키즈유치원) '정우의 꽃마중' ▷하채원(해원초 2) '해와 달이 된 철수와 영이' ▷정지원(명천초 4) '잉어와 연꽃'이 선정됐다.
권정호 심사위원장(대구대 명예교수)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더욱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작품이 많아서 고무적이었고, 민화를 해석하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놀라웠다"고 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유치부 김정우 어린이는 "그림대회에서 첫 상장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그림 그릴 때는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즐거운 민화 그림 많이 그리고 싶습니다"라고 또박또박 소감을 밝혔다.
이경숙 박물관 수 관장은 "민화는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순화된 정서 교육을 시켜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어린이 민화대회를 더 크게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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