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글로벌 예술 감각 함양을 위한 해외 연수에 나섰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은 최근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2025 KMU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 해외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출정식에는 미술대학 10개 학과에서 선발된 학생 30명과 교원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현장학습을 진행하며,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방문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학생들은 교토시립예술대학, 오사카문화복장학원, 도카이대학교 등 일본 대표 예술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지 교수진 및 학생과의 교류 시간을 갖고, 일본 미술 교육의 현황과 최신 흐름을 체험한다. 또한 파나소닉 뮤지엄, 아틀리에 무지 긴자 등 기업 견학을 통해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지점을 살핀다.
특히 파나소닉 뮤지엄에서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전시를 관람하며, 현대 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경험하게 된다. 더불어 나카노시마 미술관,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교토 철도박물관, 교토 교세라미술관, 동경국립신미술관, 동경국립박물관 등 일본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방문이다. 이 엑스포는 첨단기술, 문화, 환경,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로, 학생들은 다양한 국가관과 예술 콘텐츠를 직접 경험한다.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 사회가 융합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창작에 필요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이번 해외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예술과 문화, 그리고 첨단 기술이 결합된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계명대 미술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현장학습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리는 'KMU 글로벌 아티스트 작품전'에 참여해 개별 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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