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미식축구협회, 군위에서 NFL 명문 LA 램스 코치 초청해 '플래그풋볼 기술 클리닉' 개최

군위군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사업 통해 플래그풋볼 확산 및 지도자 전문성 강화

한국미식축구협회와 대구 군위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군위중·고등학교에서
한국미식축구협회와 대구 군위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군위중·고등학교에서 '플래그풋볼 기술 클리닉'을 열었다. 군위군 제공

대한미식축구협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대구 군위군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플래그풋볼 기술 클리닉'을 개최했다.

군위군 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클리닉은 전국 초·중·고 체육교사, 유소년 지도자, 플래그풋볼 코치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명문 구단인 Los Angeles Rams(로스앤젤레스 램스) 소속 전문 코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최신 훈련 기법과 미국식 지도법, 체계적인 팀 운영 전략 등 NFL에서 인정받는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 국내 플래그풋볼 지도자의 전문성을 높였다.

플래그풋볼은 미식축구에서 태클과 충돌 같은 신체 접촉을 없앤 비접촉형 팀 스포츠로, 선수의 허리에 매단 '플래그'를 뺏어 상대의 공격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 최근 생활체육 종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클리닉의 강사로 나선 LA 램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NFL 최정상급 구단이다. 2022년 슈퍼볼 우승 등 필드에서 성공적인 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선수 육성과 지도자 교육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번 클리닉을 통해 국내 플래그풋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사업으로, 군위군은 이번 클리닉을 계기로 지역 체육 인프라 확대는 물론,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한미식축구협회 관계자는 "플래그풋볼 기술 클리닉이 국내 지도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국적인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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