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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 102…2개월 연속 기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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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화학 등 호조세 지속되나
가전·조선·자동차는 부진 계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시한 '관세 서한'을 보내 이를 8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기존의 7월 9일에서 8월 1일까지로 연장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사진은 8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다음 달 국내 제조업 업황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연구원(KIET)은 20일 "8월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PSI)가 1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업황 개선 의견이 많고, 0에 근접할수록 업황 악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11일 업종별 전문가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내달 업황 전망 PSI는 전달(104)보다 2포인트(p)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세부 지표를 보면 내수(104)와 수출(95)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액은 99에서 104로, 제품 단가는 105에서 113으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생산(106→105), 재고(118→114), 채산성(102→101) 등은 전월보다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42), 화학(123), 디스플레이(115), 바이오·헬스(105) 등이 기준선인 100 이상을 나타내 전망이 밝았다. 반면 가전(70)과 조선(87), 자동차(82) 등은 각각 전달에 비해 30p, 20p, 13p 내려가며 기준선을 밑돌았다.

한편, 7월 제조업 업황 현황지수는 104로 6월(99)보다 5p 오르며 4개월 만에 기준치를 회복했다. 내수(104)가 8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면서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수출(102)과 생산(102)도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획재정부도 18일 발표한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서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우려 등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라면서도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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