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음식 체험 행사를 열었다. 유학생들은 비빔밥과 계란국을 함께 만들며 음식 속 문화를 배웠고, 플레이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사회과학관 조리실습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 음식 체험 행사인 '맛으로 만나는 한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62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학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유학생지원팀이 사전에 실시한 문화체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된 것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계란국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진행은 호텔조리과 장상준 학과장과 강경태 교수가 맡아, 한국 음식문화와 비빔밥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 뒤 직접 조리 과정을 지도하며 유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한식 愛 빠지다'를 주제로 한 플레이팅 이벤트도 함께 열려 유학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었다.
이벤트에서는 한시니(스리랑카) 학생을 비롯해 찐 티 투 히엔 등 베트남 출신 학생 9명을 포함한 총 10명의 학생이 개성 있는 플레이팅을 선보여 소정의 상품을 수상했다.
참여한 유학생들은 조리 체험 후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민경 국제처장은 "무더운 여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한국 문화를 즐기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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