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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게 수류탄 던지겠다"[뉴스캐비닛]

장동혁 의원 23일 국회박물관서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실력 있는 정통 보수로 거듭나야"
"싸우지 않는 사람, 배지 떼야"
"계엄·탄핵, 본질은 민주당 폭거와 내부 분열"
"공소취소·사면·헌재 무력화까지… 보수의 최전선 설 것"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매일신문 유튜브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국회박물관(전 헌정기념관)에서 출마 선언 하시는 이유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하 장동혁): 오히려 너무 조용히 지나간듯한 느낌이 드는데. 어제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 5개가 모두 다 중단됐습니다. 거기에 대해 아예 더불어민주당은 재판을 중지하는 법안을 발의해서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공소취소하겠다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야기한 적도 있고. 관련자들 공범에 대해서는 사면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지 재판 확정된 사람들에 대해선 헌법재판소로 가서 다시 그것을 무죄로 만들겠다. 온갖 사법질서 파괴나 헌정질서 파괴가 그냥 눈앞에서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헌정기념관 즉 국회 박물관은 제헌 국회 이후부터 헌법 질서를 수호해 왔던 대한민국 국회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이제 헌정 질서가 무너져 내리고 이재명 정부가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것에 맞서서 결연히 싸우겠다. 제가 맨 앞장서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면서 장소를 그곳으로 정했습니다.

▷이동재: 출마를 오늘 하시니까 말씀을 좀 여쭤볼게요. 당 사정이 지금 좋지 않아요. 국힘 사정이 최악입니다. 지금 당 지지율이 20%도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국힘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장동혁: 우리 당은 가장 안 좋은 상황이고.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나 이재명 정부의 헌정질서 파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데. 문제는 우리 국민의힘 107명 의원이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나 더불어민주당과 제대로 싸우고 있지 못하다고 하는 게.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이 떠난 국민들도 우리 국민의힘에 마음을 주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계엄과 탄핵을 거치면서도 결국은 대선에서 저희들이 41% 득표를 했고 이재명 후보가 결국은 50%를 넘기지 못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여전히 이재명 그 당시 후보에 대해서 견제하는 국민들의 마음, 그리고 국민의힘이 그래도 제대로 야당의 역할을 해서 정부 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라는 그런 의미였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의 마음이 떠난 것이 저는 1차적으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저희 방송에 출연한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는 대변인이나 패널들이 방송에 나가서 얘기를 할 때도 이러한 방향으로 얘기 하라고 메시지가 오고. '특정 원하는 방향으로만 말을 하라'가 아니라. '당에서 관리를 한다'는 그런 느낌을 받는데. 국힘 같은 경우에는 메시지도 다 다르게 나가고. 그런 관리가 안 된다고 해요.

▶장동혁: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 중요한 이슈가 있으면 각 상임위에서 모든 의원들이 발언하는 내용이 거의 결을 같이 하고 있고. 어떤 의원이 한 번 공격하면 다른 의원이 또 이어서 공격하고 반복해서 공격하고. 같은 내용을 대변인이나 또 이제 패널들도 내용을 똑같이 공유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한 목소리로 공격을 하거나 방어를 합니다. 저희 당은 이제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저희들이 싸우는 데 있어서 전략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동재: 여기서 잠시 후 출마 선언문 잠깐 맛 좀 보여주세요. 출사표를 던진 이 장동혁의 정신은 무엇이다?

▶장동혁: '실력 있는 정통 보수'죠. 결국은 정당 정치는 각 정당이 서로 다른 정관과 정책을 가지고 그 당이 나아가는 방향이 다르고. 그 가치 위에서 선거를 통해서 권력을 획득하고 국민의 삶을 그쪽 방향으로 운영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방향이 명확해야 되는데 그런 보수 정당이 추구해야 될 명확한 가치 위에서 결국 우리 정통 보수 정당이 그래도 국민들로부터 그동안 인정받았던 것은 경제나 안보 여러 실생활 민생 이런 문제에 있어서 실력 있고 제대로 한다라는 평가를 받아왔었는데 지금은 그 '실력 있다' '경제나 민생 문제에 있어서 늘 아젠다를 먼저 이끌고 가고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는다' 그런 평가에서 멀어져 있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민의 힘이 새롭게 바뀌려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선 이제 야당이 됐기 때문에 제대로 정부 여당과 싸우면서 정부 여당과 싸우려면 그냥 싸우는 게 아니라 결국 제대로 된 정책 대안과 어젠다를 제시하면서 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실력 있는 정통 보수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제 출마 선언에 담길 내용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동재: 제가 지금부터 별로 듣기 안 좋은 얘기 한 좀 드리겠습니다.

▶장동혁: 아, 괜찮습니다.

▷이동재: 어제 하루 전날에 저격을 했습니다. 출마 선언 하루 전날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장동혁 의원님을 향해 "내부 총질이 아니라 그냥 내부에 수류탄을 까서 던지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장동혁: 저는 국민의힘이 혁신을,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된다.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프레임에 들어가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그런 프레임에 말릴 게 아니라 국민의힘의 혁신은 저는 계엄에서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계엄에 대해 '그런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헌재에서 결정을 내렸지만 헌재에서도 인정한 것이 있습니다. 계엄이 있기까지 더불어민주당 그 당시에 야당의 일방적인 의회 독주와 의회 폭거는 있었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계엄 유발의 1차적인 큰 원인입니다. 그것은 헌재에서도 인정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한목소리로 돕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싸워야 될 힘을 거기에 쓰지 못하고 오히려 내부 갈등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결국은 대통령 제대로 돕지 못한 것. 그것이 결국은 계엄 유발의 또 하나의 책임입니다. 따라서 계엄에 대해서 수단과 방법을 잘못 선택한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 하더라도 그 뒤에 가장 큰 책임은 그것을 유발한 의회 폭거를 자행한, 줄 탄핵을 비롯해서 일방적인 예산 삭감 등등 그런 더불어민주당이 1차적인 책임이 있고. 그 더불어민주당과 제대로 싸우지 못한 국민의힘에, 그러면서 내부 총질만 했던 국민의힘에 2차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탄핵의 강을 말로만 건너자 당헌 당규에 넣자가 아니라 그러면 왜 우리가 탄핵에까지 이르게 됐느냐 하면. 결국은 그런 민주당의 공격과 민주당의 의회 폭거 때문에 계엄이 있었고 결국은 탄핵 소추까지 이루어졌는데 우리 당론을 어기고 우리가 하나 되지 못해서 결국은 탄핵이 가결된 것입니다. 우리는 당론으로 탄핵 반대를 채택했고 그때는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나름대로의 명분과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우리가 하나 되지 못했기 때문에 탄핵이 결국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이 결정이 됐고 조기 대선으로 가면서 저희들은 대선에 패배한 것입니다. 물론 그전에 계엄도 있고 뭐 탄핵이라는 결정도 있었지만 그러면 이 넘어온 과정을 우리가 제대로 분석하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야지만 우리가 결국은 탄핵의 강을 제대로 건널 수 있는 겁니다. "자꾸 사과하자. 과거로 돌아가서 뭐 잘못했다" 이게 아니라. 결국은 더불어민주당과 제대로 싸웠어야 되는데 싸우지 못한 것 우리가 제대로 하나 되지 못한 것이 결국은 계엄의 큰 원인이었고 결국 탄핵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어디에서 출발해야 되냐면 이제는 그러면 결국은 정권까지 내주고 야당이 됐으니 107명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부 다 혁신위원이 돼서 혁신 대상이 돼서 우리가 바뀌어서 더불어민주당과 제대로 싸워야 된다. 그리고 이제는 제발 우리끼리 분열해서 제대로 싸우지 못해서 계엄까지 만들고 결국은 탄핵 소추를 우리 손으로 내어줬던 그런 잘못된 모습에서 다시 이제는 단일 대오로 뭉쳐서 하나로 가자. 그리고 제대로 정부 여당과 맞서 싸우자. 거기에서 저는 혁신이 시작되고 국민의힘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돼야 되지. 그냥 그런 원인 왜 우리가 거기까지 왔는지 왜 탄핵까지 이르게 됐는지 왜 계엄이라는 것이 있었는지에 대한 아무런 원인 분석도 하지 않고 그냥 대선해졌으니까 다 잘못했다? 그러니까 결국은 되돌아와서 탄핵에 반대했던 당신들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다라고 말하는 것은 저는 혁신의 출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 문제를 지적하는 저를 '수류탄'이라고 하는데 그 수류탄을 다시 집어서 제가 맨 앞장서서 그 수류탄을 이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에게 던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재: 그 수류탄을 다시 집어서 던지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말씀을 들어보니까 약간 대증 요법보다는 근원적인 원인을 찾겠다 이런 식으로 분석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지난주에도 그런데 윤희숙 위원장으로부터 혁신 대상으로 꼽히기도 하셨습니다. 이게 4인방 으로 꼽혔는데.

▶장동혁: 저는 그 기준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면서 일부에서는 '극우'라고 이야기하는데 뭐 "극우의 뜻은 아십니까?" 이렇게 묻고 싶은데. 극우라고 하는 표현은 결국은 우리가 어떤 국민의 힘이 앞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마다 어떤 그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때마다 항상 들고 나오는 게 극우입니다. 민주당이 항상 들고 나오는 몇 가지 프레임이 있습니다. '친일' '극우' 예를 들면 탄핵을 반대하면서 열심히 싸웠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 와서 물론 개헌과 상관없이 '우리가 탄핵을 반대했던 이유는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그때 우리는 이런 명분을 가지고 싸웠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극으로 몬다면 그러면 그분들은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 겁니까? 극좌에 서 계신 겁니까? 아니면은 본인들이 중도 보수를 자처하기 위해서 중도에 있는 사람들을 극우로 몰고 있는 것입니까? 늘 더불어민주당에서 우리 국민의힘을 공격할 때 가지고 나왔던 그 재래식 프레임을 들고 와서 지금 이 전대 국면에 그래도 당을 쇄신하고 당을 변화시키고 제대로 싸워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워서 이기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극우로 몰아버리면 결국은 그러면 탄핵에 그동안 반대해 왔고 그러면서 우리가 제대로 싸워야 된다라고 말했던 그 많은 국민들과 그 수많은 지지자들과 당원들을 결국은 다 극우로 모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지금 급으로 몰고 있는 김문수 후보나 제가 만약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다면 그분들은 뭐라고 하실 것입니까? 결국은 당 대표가 되려면 50% 이상의 당원과 일반 국민의 지지를 얻어야 되는데. 그럼 그 김문수 후보나 저를 지지해서 만약에 저나 김문수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러면 50% 이상을 우리 당원의 50% 그 지지했던 분들을 전부 다 극우로 모는 그런 그리고 혁신의 대상이라고 말하는 그분들은 그러면 도대체 어디에 서 계실 것입니까?

▷이동재: 그런 근원적인 물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국힘에서 내홍이 없던 시절이 기억이 잘 안 나요.

▶장동혁: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 내홍이 없었던 적이 있냐' 결국은 우리의 문제는 늘 하나로 뭉쳐서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는 거기 때문에. 혁신을 말하고 변화를 말하고 쇄신을 말할 때는 늘 언제냐 하면 선거에 패배했을 때입니다. 결국은 정당은 우리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나라를 바꾸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겠다. 그래서 선거에 의해서 권력을 가져와야겠다. 그 권력을 가져오는 것이 1차적인 목표고 그다음은 그래서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건데 선거에서 지면 사실 정당이 왜 있습니까? 그러니까 선거에서 지고 나면 항상 변화를 얘기하고 쇄신을 말하고 혁신을 말하는데 잘 싸워서 선거에 이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죠.

▷이동재: 잘 싸워서 선거에 이기도록.

▶장동혁: 우리 정당은 말씀하신 것처럼 '늘 내홍이 있었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는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는 게 국민의힘의 저 밑바닥에 있는 근원적인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늘 실패하고 그래서 계엄도 왔고 그래서 결국은 탄핵도 막지 못했다라고 하는 다시 근원적인 문제로 돌아갑니다.

▷이동재: 지금 그 내홍이 가장 심각한 상황 같아요. 사실 그렇습니다. 극우 말씀을 하셨으니까. 극우 논쟁. 이게 한 사람 이름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전한길 강사가 의원님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한길 강사의 입당 여부까지도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 대표 선거 프레임 자체가 어떻게 보면 친길·반길 구도처럼 특정인과 관련된 것으로 잡혀버리는 거 아니냐. 그러면 당의 좀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장동혁: 언론에서나 일부에서 그렇게 이제 프레임을 자꾸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선거에서는 이렇게 구도를 만들어 놓고 갈라놔야 이제 관전하는 분들은 재미가 있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한길 선생님 때문에 지금 전당대회가 한 길로 가고 있어요. 지금 한 길로 가고 있는데 제가 그거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에 썼습니다. 제가 그때 토론회를 주최했던 근본적인 목적은 그 당시에 국민의힘의 지지율. 대선 때 41 점 몇 퍼센트를 받았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17% 19%까지 떨어졌던 상황입니다. 그러면 왜 민심이 떠나갔는지를 알아야 저는 혁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떠나간 민심을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는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들도 있고 저희들과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들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결국은 왜 국민의 힘에서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이 떠나갔는지를 얘기해 주는 겁니다. 그러면 그걸 잘 듣고 다만 어떤 것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분들을 설득하고 아니면 이제 대안을 제시해서 우리가 이런 방식으로 해결해 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같이 함께 가는 게 맞지 대선 때는 그분들과 함께 가자고 하고 그분들이 우리를 적극 지지했는데. 그분들이 실망해서 떠났는데 우리하고 이제 지금의 생각은 맞지 않다고 '우리 옆에 오지 마세요' 하는 것은 저는 국민의 힘이 그리고 정당이 해야 되는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의원님이 아까 이제 혁신 말씀을 하셨잖아요. 혁신위가 지금 사실상 좌초가 됐어요. 당이 대선에서 졌으니까 어쨌든 간에 혁신을 하긴 해야 되는데 혁신의 방향·노선 어떤 식으로 혁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장동혁: 저는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게 혁신이라고 얘기할게요. 그러면 결국은 싸우지 않는 분들은 배지를 떼야죠. 그러면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 근데 그 인재를 결국은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의 DNA가 충만한 사람들로 그걸 채우기 위해서는 교육 시스템도 만들고 새로 인재를 발굴해서 양성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지만 결국은 사람을 바꿔서 당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거죠. 그냥 혁신한다고 하고 결국은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사람이 계속 다시 들어온다면 사람만 바뀌는 것이지 당은 바뀌지 않지 않습니까? 사람이 바뀌면서 당의 체질도 바꿀 수 있는 그런 인재 발굴 양성 그리고 교육 시스템을 일단 만드는 거. 그리고 나서 발굴해서 양성한 분들이 우리 현실 정치에 들어와서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제대로 정치할 수 있도록 공천 시스템을 바꾸고 그들이 그분들이 그 선거에 당선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것 이제 그것이 결국은 이제 하나의 축이고요.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예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의 여의도 연구원이나 정책 기능에 대해서 매우 사실 부러워했었습니다. 근데 그것이 역전됐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정책을 이끌고 가고 민생을 해결하는 제대로 된 실력 있는 정당이라고 하는 예전의 보수 정당의 그 실력 있는 정통 보수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려면 정책과 전략 기능을 다시 회복시켜야 됩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은 모든 의원들이 패널까지도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은 전략을 세우고 프레임을 짜고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서 공유하고, 그것을 한 방향으로 계속 밀고 간다라는 전략이 선거만 하더라도 민주당은 오늘 선거가 끝나면 내일부터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지금도 벌써 지방선거 준비해서 장관 인사나 해수부 이전이나 모든 것들을 쫙 그쪽으로 몰고 가고 있지 않습니까?

전략과 그다음에 정책 이것을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실력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당의 시스템도 여의도 연구원부터 시작해서 전략과 정책 기능을 담당하는 이 시스템을 완전히 다시 되살려놔야 된다. 그 두 가지 축이 저는 당 개혁 혁신의 가장 중요한 두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시스템이 많이 무너지긴 했죠. 사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선거 지면 그다음 날부터 바로 준비하거든요.

▶장동혁: 이겨도 다음 날부터 저도 다음 날부터

▷이동재: 근데 국힘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다...그런데 이제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얘기 같은데, 서정욱 변호사가 지난주에 말씀하신 내용이 "당내 주류 의원들이 장동혁 의원을 낙점했다. 다음 대표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제가 기류를 봐도 비슷한 기류들이 있는 것 같긴 한데 당 주류들이 밀고 있는 후보다라는 분석이 많은데 이거 어떻게 동의하시는지 실제로 어떤 분들이 뜻을 함께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장동혁: 많은 분들이 하고 계셔서...어떤 분들이라고 할 것은 아니고요. 그걸 주류로 표현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응원한다는 것을 주류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초·재선 그리고 특히 젊은 의원님들께서 뭔가 당이 새로운 세대 교체와 정치 교체와 그리고 쇄신이 필요하다라고 그래서 바꾸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다음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하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는 초·재선 의원님들이나 젊은 소장파 의원님들이 많이 응원을 해 주고 계시고요. 또 이렇게 다선 의원님들, 오히려 다선 의원님들은 반반인 것 같아요.

당이 너무 어려우니까 '지금은 뭔가 이렇게 뭔가 채우고 공부도 하고 하면서 당을 위해서 더 싸우다가 다음에 출마하는 게 어떠냐' 이렇게 말씀을 주시는 분들도 있고 또 반은 '그래도 당이 너무 어려우니까 뭔가 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더 이상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다선 의원님들 중진 의원님들께서는 또 이번에 출마를 권유하고 계셔서 당에 많은 의원님들께서 이렇게 응원을 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주류 이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동재: 주류가 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장동혁: 아마 이렇게 우리 기자분들이 취재한 분들은 딱히 뭐라고 할 거 없이 다양하게 많은 분들께서 이렇게 변화와 쇄신 뭔가 당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열망을 가진 의원님들께서 지지하고 있는 걸 아마 취재를 해 보시면 느낄 거고 그것을 이렇게 묶어가지고 뭐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동재: 의원님이 당 대표 후보로 나가신다고 오늘 출마 선언을 하기로 하셨는데 이렇게 대표로 뽑으면 최고위원도 뽑잖아요. 초·재선 얘기도 아까 하시고 젊은 분들 얘기도 많이 하셨는데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생각하고 계신 분 혹시 있으세요?

▶장동혁: 아직 최고위원 러닝메이트까지 생각한 분들은 없어요.

▷이동재: 이거는 누가 만약에 젊고 똑똑한 인재가 최고위원에 나선다면은 그러면 또 자연스럽게...

▶장동혁: 적극 응원하고 당을 어떤 방향으로 바꿔갈지에 대한 생각이 같다면 함께 응원하고 함께 이렇게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구도도 여쭤볼게요. 구도 당내가 약간 뭐랄까요? '춘추 전국시대다'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구도가 일단은 찬탄 반탄으로도 갈리는 모양새, 그리고 한길, 반길로도 갈린다고 말씀드렸지만 안철수 조경태 후보는 탄핵 찬성 그리고 김문수 후보하고 의원님은 탄핵 반대인데 찬탄파인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은 당원 80%, 국민 여론조사 20% 대신에 국민 100%로 가자 국민 경선으로 가자라고 하고 있는데 이 경선 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혁: 전당대회 때마다 나오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경선 룰을 바꿔야 된다 말아야 된다라고 하는 것들은 그런데 매번 논의를 거쳐서 당헌·당규에 룰을 넣은 것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그대로 가자는 건데 이거 당헌·당규를 바꿔서 전당대회를 치른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바꾸고 또 바꾸고 하는 것은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더군다나 그걸 미리 바꾸고 그다음 전당대회 때부터 적용하는 건 모르겠지만 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전당대회부터 룰을 새롭게 바꿔서 적용하자라고 한다면 당헌·당규에 그것을 둔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20%를 둔 것은 그래도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 민심을 담자는 것도 있고 80% 당원들을 한 것은 그래도 당을 지켜오고 늘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켜왔던 분들에게 그분들이 어쨌든 주인으로서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그래서 결국은 국민의힘은 누구의 정당이냐면 결국은 그동안 당원들을 지켜왔던 당원들의 당원들이 주인인 정당 아닙니까?

그분들에게 당의 대표인 당 대표를 선출할 수 있는 그 투표권을 80% 인정한 것은 여러 고려를 해서 논의를 통해서 당헌·당규에 담은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필요에 의해서 바꾼다면 그것은 논의를 해서 당헌·당규를 바꾸고 그 다음 전당대회 때부터 그것을 적용하는 것이 맞지 매번 전당대회 때마다 전당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이번 전당대회 룰을 이렇게 바꿔야 된다 저렇게 바꿔야 된다라고 하는 것은 그건 마치 룰에 의해서 당락이 바뀌는 어쨌든 그 유불리에 따라서 개인적인 유불리에 따라서 당헌·당규를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 것처럼 보여져서 그건 저는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룰을 바꿀 이유가 없다라고 말씀하셨고요. 특검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원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국힘 의원실 압수수색됐다 기사 떠도 이제 의원들도 놀라지도 않은 것 같고 당내 분위기 자체가 그리고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요 본인이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하면 우리 당 나가라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45명 플러스 알파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당 대표가 만약에 되신다면 특검 수사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대응할 방안 말씀 부탁드릴게요.

▶장동혁: 압수수색 영장 가지고 압수수색하는 현장을 저희들이 저는 계속 그 의원실에 가서 압수수색 현장도 지켜보고 문제가 있는 것들은 지적하면서 왔습니다만은 압수수색 영장이 특별한 소명 자료나 뚜렷한 관련성도 없이 범죄 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는데도 압수수색 영장이 난발되고 있고 그것을 가지고 특검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특검의 압수수색이나 특검의 수사가 너무 과하다 그리고 결국은 야당 탄압이다라고 생각하실 텐데 우리 107명 의원 모두는 이게 프레임에서 오는지를 알고 있지 않습니까? 여당인데도 왜 여당이 특검을 하고 있을까? 원래 여당은 특검을 잘 하지 않습니다. 원칙적으로 여당이 검찰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 특검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 여당이 특검을 하자고 하면서 그것을 계속 브리핑하고 수사 상황을 언론에 흘리고 하는데 결국은 이 특검을 가지고 내년 지방선거를 치러내자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특검에서 어떻게든 무리하게 수사해서 위헌 정당으로 가서 다음 총선은 위헌 정당으로 결국은 계속 선거를 끌고 가겠다고 하는 작전인데 우리 당을 대표해서 당 대표를 하겠다는 분이 결국은 107명 국회의원들을 같이 지키고 하나로 뭉쳐서 싸워야 되는데 내가 특검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나가라. 도대체 어느 정당의 당 대표가 되자고 하시는 건지 제가 되묻고 싶고요. 제가 이 새로운 원내 지도부나 비대위가 들어오면서부터 계속 주장을 했습니다. 명목상의 TF가 아니라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그리고 외부 변호사도 참여해서 당내 의원들과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서 거기에서 제대로 대응하고 실질적으로 상근하면서 대응할 수 있는 분들이 그 TF에 들어와야 된다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었습니다.

그것이 아직 잘 되지 않고 있는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우선은 이 특검이라고 하는 것이 특검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결국 내년 지방선거, 그리고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까지를 겨냥하고 들어오는 정치적 특검이고, 정치적 수사이기 때문에 우선 당 대표로서는 이건 당의 쇄신과 관관없이 가장 먼저 해야 될 당연한 일이고 신속하게 대응팀을 꾸려서 제대로 대응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재: 가장 먼저 대응해야 될 일이다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107명 중에 45명 나가면은 60명밖에 안 남는데 절반이 줄어들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 조금만 더 말씀 여쭤볼게요. 인사 논란 이미 이진숙 후보자는 낙마를 했고요. 강선우 후보자는 임명을 강행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많이 나옵니다. 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했죠. 어제 요청을 했는데 이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장동혁: 최근에 여당 정부와 여당 지지율이 조금씩 하락한 하락하죠.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강선우 후보자는 저는 이진숙 후보자보다도 사실 더 심각한 흠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이걸 강행한다면 결국은 이 민심이 조금씩 돌아서고 있는 이 추세는 저는 훨씬 더 가속도가 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통령 그리고 국무총리 이 분들의 도덕성 기준이 결국은 다른 국무위원의 도덕성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도 아무 조치를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국민들의 자조 섞인 비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걸 보면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 강선우 후보자 한 명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결단하는지에 따라서 저는 이재명 정부의 초기에 어쨌든 국정 운영 동력의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법관 출신이시니까요. 이 말씀까지도 여쭙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관련돼서 대북 송금 재판까지 5개 재판이 다 연기가 됐습니다. 모든 재판이 다 중단이 됐습니다. 여기에 공소 취소까지 나설 것이다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동혁: 대선 기간 중에 여론 조사를 한 거 보면 60% 넘는 국민들께서 대통령이 되더라도 재판은 계속돼야 된다 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법원이 알아서 누워버렸습니다. 벌써 모든 재판이 다 중단됐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민주당은 이 모든 기소가 잘못된 것이거나 아니면 재판이 중단됐다는 것은 재판권이 없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그럼 공소를 취소해 버리겠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고요.

이 문제는 재판이 중단됐지만 임기 끝나고 나면 재판을 받아야 될텐데 이미 이화영 전 부지사나 이런 분들은 판결이 확정됐고 거기에 사실은 공범으로 공소장에 적시돼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 그거를 헌법재판소로 가서 어떻게든 무죄로 만들어 보려고 하고, 남은 다른 대장동 사건이나 이런 것들은 재판이 돼도 이걸 무죄로 만들기 위해서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려서 사람으로 채워서 어떻게든 이걸 다 무죄로 만들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분들이 공범이니까 어쨌든 입을 열까 봐 얼른 또 다 사면을 해 줄 수 있도록 관련 법을 다 만들고 있고요.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 사법질서와 모든 헌법 체계가 완전히 다 무너졌습니다.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게 아니라 완전히 다 무너졌습니다.

그런데도 사실 이거에 대한 제대로 된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당이 빨리 전당대회를 치르고 당의 체제를 정비해서 부분부터 확실하게 싸워 나가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빨리 다시 하도록 하고 재판 중지하는 그 형사소송법의 통과를 막고 만약에 일방적으로 통과시킨다 하더라도 헌법재판소에 가서 싸워서 그것이 우연이다 라고 하는 결정을 받아내서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 5개 재판이 다시 빨리 진행돼서 대법원 판결까지 나도록 싸우는 것. 그것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동재: 싸우지 않는 사람 배지 떼라 말씀하셨고 또 싸우는 정당이 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시청자 여러분께 오늘 출마 선언을 앞두고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왜 장동혁인가 내가 이 당의 내홍을 해결할 방안이 무엇이 있다 왜 장동혁인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장동혁: 우리 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다시 정립하고 도대체 보수가 안고 가야 될 가치가 무엇인가. 그 바탕 위에서 보수 정당을 새롭게 세우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요. 정책과 전략을 가지고 미래 전략을 가지고 국민의 힘을 앞으로 끌고 나가야 되는 절체절명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 새로운 당 대표가 나와야지만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보수의 가치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보수 정당의 미래 그 모든 것 그리고 우리 보수가 지켜야 될 품격 그 모든 것이 장동혁에게 있다. 제가 끌고 가겠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저희 지금까지 장동혁 의원님과 함께 했습니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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