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집중호우로 도로, 하천, 제방 등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물품 지원 및 피해복구 예산 신속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4일 청도읍 평양리 한재천, 원정리 능곡천, 매전면 송원리 송원지 등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만희 국회의원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피해교량 재설치, 유실제방 복구, 하천 확장공사 등 수해 복구와 재해 예방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을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특히 청도군은 우선 ▷피해 주민 대상 물품 및 주거 지원 ▷토목시설 피해 복구 ▷재해예방사업 등 긴급한 주민 지원사업은 이미 편성된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 응급구호비 지원사업비,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를 활용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군은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 174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재난물품과 임시거처를 지원했다. 이어 향후 보다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거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폭우는 누적 강수량이 400mm를 넘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관내 기반시설과 주민 재산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경북도 등 상부기관에 피해 주민 지원 및 복구 사업 관련 예산 신속한 지원과 집행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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