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껍질, 해양심층수, 농산물이 창업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다. 대구한의대와 영덕이 손잡고 메디푸드 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기능성 음료 개발과 창업 전략을 한자리에서 풀어냈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전공 동아리 '메디푸드 음료연구회(회장 한인호)'가 최근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2025 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식음료 창업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학술대회 주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및 메디푸드 창업 전략'이다. 영덕 대게 부산물, 해양심층수,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실용적 음료 개발과 예비 창업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 제안에 초점을 맞춘다.
발표는 총 6편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영덕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스타트업 창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정용수) ▷영덕 대게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메디푸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지속가능성 분석(권숙경) ▷관광자원 연계형 메디푸드 창업 모델: 영덕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음료 판매 서비스(조율이) ▷영덕 대게 껍질을 활용한 콜라겐 음료 개발과 뷰티&헬스 브랜드 창업 전략(이명희) ▷해양심층수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개발 및 유통 전략(최영주) ▷Shake & Learn: 칵테일 경연대회를 통한 도전, 준비, 성장의 여정(김동순) 등이다.
실습 프로그램 'Shake It Up! 창작 칵테일 배틀'에선 조별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칵테일을 기획·시연했다.
이희수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학과장이 '와인과 테이블의 인문학: 소통과 관계의 예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 학과장은 "우리가 마시는 음료 한 잔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의 공감과 문화가 함께 담겨 있다"며 "단순한 창업 전략을 넘어, 음식과 사람이 연결되는 소통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건강 기능성 식품 및 음료, 가정간편식(HMR) 산업을 융합적으로 연구하며 미래 식문화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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