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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인삼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현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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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단산면 사촌리의 한 인삼밭에서 풍기인삼농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 단산면 사촌리의 한 인삼밭에서 풍기인삼농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영주시 제공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북 영주 풍기인삼농업이 농림축산부가 지정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제를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12일 풍기읍과 단산면 일원에서 '풍기인삼 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 전통과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농업 가운데 전승할 가치가 있는 품목을 국가적으로 인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심사위원들이 인삼밭을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심사위원들이 인삼밭을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이날 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자문위원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풍기읍 개삼각과 단산면 사천리 일원에서 전통인삼 재배 방식과 농업경관, 지역 공동체와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풍기인삼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생산자 단체, 관계 기관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풍기인삼 농업의 역사적 가치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풍기인삼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 기후와 토양 조건이 인삼 재배에 최적화된 영주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돼 왔다.

영주시 관계자는 "풍기인삼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 지역 농업과 문화, 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소중한 농업유산을 보전·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해 2024년 가치발굴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생물다양성 조사와 지정 추진 용역을 진행한 후 지난 5월 26일 등재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등재 여부는 현장조사와 자문위원회 최종 자문, 농림식품부 최종 심의 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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