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뷰티 플랫폼 기업 코코에이치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AI(인공지능)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I 바우처 사업은 AI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기업을 매칭, AI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뷰티산업 플랫폼 '에이치셋'(H.Set)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헤어 스타일 이미지에 고객의 얼굴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개별 업체의 요구사항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해 효율성을 높인 것은 물론, 기존 서비스에 비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미용실 전용 마케팅 콘텐츠 제작 도구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코에이치는 협업 업체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 진행해 안정성, 효율성을 검증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소상공인 중심의 미용 산업의 마케팅 효과를 증진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셋 솔루션이 설치된 '매직미러 태블릿'을 공급해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초기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AI 활용 능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탁진학 코코에이치 대표는 "한국 미용은 평균 직원이 2.5명인 소상공인 위주의 산업으로 AI 도입, 온라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대다수"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술 적용은 필수적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이치셋, 매직미러 태블릿 보급을 확산해 K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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