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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의 편에 서 온 정연제 변호사, 대구대 박사 학위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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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법제처 정연제 변호사, 2024학년도 후기 박사 학위 수여
발달장애인 권익 옹호와 법률 지원에 앞장선 10년
장애 극복과 학문적 성취로 박사 학위의 주인공이 되다

약자 편에 선 정연제(사진) 변호사 대구대 박사가 되다. 대구대 제공
약자 편에 선 정연제(사진) 변호사 대구대 박사가 되다. 대구대 제공

약자의 편에 서온 시간이 드디어 새로운 결실을 맺는다. 정연제 변호사가 사회복지대학원 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이다. 그의 발걸음은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약자와 함께한 길을 보여준다.

법제처 소속 정연제 변호사(37)가 대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학위수여식은 오는 22일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열린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16년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10년 가까이 장애인, 노인, 사회복지사 등 사회적 약자를 지켜왔다. 특히 발달장애인 권리 옹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대, 성범죄 등 피해자 지원에 앞장섰다. 또한 법률 행위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공공후견지원 사업을 통해 후견인 선임을 돕는 일에도 힘써 왔다.

그는 경찰관 대상 강사로 나서 장애 친화적 수사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수사 시 유의 사항을 교육하며 수사 현장에서의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더불어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복지 현장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은 2018년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우수변호사' 수상으로 이어졌다.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변호사로서의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였다.

정 변호사가 약자의 편에 서는 이유는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다. 그는 생후 100일 무렵 발작 증세를 겪은 뒤 뇌병변 3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많은 부분을 극복했지만, 여전히 오른손과 오른발에 장애가 남아 왼손으로 일상 대부분을 감당하고 있다.

그는 2007년 경북대 법대에 입학해 같은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2016년 변호사가 됐다. 이후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에서 근무하다 2021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법제처에 입직해 현재까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령 제정에 힘쓰고 있다.

정연제 변호사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또 하나의 중요한 성취이다"며 "앞으로 법률가로서, 공직자로서, 그리고 학자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다 세심히 잘 살피며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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