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과수거점APC, 전국 APC 경영평가 1위 올라

취급액·조직화 성장률·목표 달성률 등 높은 평가

의성군 과수거점APC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과수APC 2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과수거점APC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국 과수APC 24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APC)가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진행한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과수거점 APC 24곳을 대상으로 취급액과 농가 조직화, 시설 가동률, 마케팅 역량, 혁신사업 추진계획 수립 등 다양한 항목에 거쳐 이뤄졌다.

의성군 과수거점APC는 ▷취급액·취급물량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성장률 ▷조직화 취급액 목표 달성률 ▷전속 출하조직 육성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직화 취급액이 79.2% 성장해 목표치 대비 달성률 132.8%를 기록하는 등 조직화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의성군 과수거점APC 출하량은 2023년 5천820톤(t)에서 지난해 7천811t으로 1년 만에 34.2% 증가했다. 경영평가 순위도 2023년 19위에서 지난해 7위,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의성군은 고품질 유통 시장을 공략하고자 사업비 46억원을 투입, '과수거점APC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 과정 저온 유통체계인 콜드체인을 구축하고, 신규 선별기를 설치해 상품의 규격화와 품질 균일화를 이룰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의성 과수가 전국 최고 명성을 이어가고, 농가 소득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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