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로보틱스 미래 열다… 대구가톨릭대의 도전 '교육생 모집'

대구가톨릭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최종 선정
ROS2 중심 실무형 교육과정 개설
맞춤형 취업 연계와 무료 교육 제공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대경권 유일 로봇 AI 부트캠프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차세대 로봇 소프트웨어를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길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가 인공지능 로보틱스 부트캠프를 시작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맞춤형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산학협력단 인재개발교육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ROS2 기반 인공지능(AI) 융합 로보틱스 부트캠프를 개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정은 차세대 로봇 운영체제인 ROS2를 중심으로 ▷로봇 제어 프로그래밍 ▷AI·딥러닝 기술 ▷SLAM 및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수료생들이 실제 로봇 플랫폼을 활용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300여 개 협약 기업과 협력해 단순 취업 알선을 넘어 '맞춤형 커리어 설계'를 지원하며, 수료생들이 로봇·AI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갖춘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이공계 전공자는 물론 로봇·AI 기술에 관심 있는 미취업자, 전직·이직 희망자, 졸업 예정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전용 홈페이지(www.dcurobot.kr)에서 진행 중이다. 1차 모집 기간은 이달 24일까지, 2차 모집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교육은 내달 8일 개강해 2026년 2월까지 총 960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ROS2는 차세대 로봇 소프트웨어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외 로봇 기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와 로보틱스 융합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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