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 제주SK FC 제물로 '15경기 무승' 탈출?

23일 오후 7시 대팍…전력상 15경기 무승 기록 깰 절호의 기회

정치인 선수. 대구FC 제공
정치인 선수. 대구FC 제공

대구FC가 같은 강등권에 있는 제주SK FC를 홈으로 불러 맞대결한다.

대구는 23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KR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전북 원정에서 0대 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와의 확연한 전력차를 드러냈다. 특히 대구는 올 시즌 전북을 세차례 만나 모두 대량실점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15경기 무승'(5무 10패)을 기록, 2009년(16경기 무승) 이후 두번째로 긴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사실상 잔류가 물 건너간 대구로서는 제주가 그나마 불명예 기록을 깰 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현재 리그 10위(승점 30)로 강등권에 있는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한 상태다. 특히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는 무딘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남태희와 이창민이 이끄는 중원 조합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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